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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버스업계 도산위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1-10-13 00:00:00 2001.10.1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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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업계에 대한 정부의 내년도 국고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돼 만성적인 적자를 겪고 있는 업계가 도산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에서도 정부의 내년도 국고 지원 삭감 방침에 따라 시비 지원을 보류하고 있어 지난 4월말 정부의 국고지원 발표에 따른 극적인 임금협상 타결로 파업위기를 넘긴 버스업계 노사가 재차 재 파업 버스운행 중단 등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군산의 경우 군산여객과 우성여객에 오지버스노선, 기름값, 영세민이용, 학생들 할증액 등올 재정지원금으로 국비 2억9천5백만원, 시비 2억9천5백만원 등 모두 5억9천여만원이 편성됐으며 내년도에도 비슷한 수준의 6억여원이 반영될 예정이었으나 내년도 예산편성 또한 불투명하다. 버스업계에 따르면 현재 군산은 군산여객 78대 우성여객 77대로 총 155대가 운행중이다. 이들 버스가 유지되려면 버스 1대당 1일 27만원 가량의 수입을 올려야 하나 20여만원 정도 밖에는 오르지 않아 1대 당 하루 7만원 , 한 달이면 1대당 2백만원의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처지에 있어 노사 모두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고 밝혔다. 군산여객 대표 신춘봉씨는"차고지를 근저당 설정하는 등 자본금이 잠식된 것은 오래 전의 일이며 기름값으로도 수 억원이 밀려있어 정유업체에서도 기름을 중단한다는 통보까지 해 와 이대로 가다간 버스업계의 도산으로 버스운행을 중단할 처지에 있다"며 “정부가 업계에 대한 재정지원을 약속한 만큼 예산배정이 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우선 군산시에 기 예산책정이 되어 있는 시비만이라도 먼저 지원 해 줘야 기름이라도 살 수 있어 버스운행 중단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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