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자 의원, 마약 예방교육 강화 등 대책마련 시급
김영자 군산시의원이 지난 7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최근 사회적 큰 문제로 지적되는 청소년들의 마약과 관련 5분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김 의원은 “레드볼·앤트맨·아이스·사탄·고블린 등의 단어는 청소년들 사이서 친근하게 지칭되는 마약으로 ‘우유주사·마약김밥·마약떡볶이·마약족발 등의 상용화로 어느 순간 우리 주변에서 친근한 단어로 익숙해져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마약이 재벌이나 유명 연예인 등 일부 특정 집단에서만 은밀하게 일어나는 일로 생각했지만, 우리 생활속에서 친근하게 사용되고 있고 평범한 주부, 회사원, 학생까지도 마약 투여가 현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2019년「학교보건법」에 근거해 학교에서 마약류를 포함한 유해 약물에 대한 오·남용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규정된 시간의 교육이 아니고 단순 시간 채우기식 교육으로 이뤄지는 현실”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마약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한 정확한 실태와 문제점을 알 수 있게 ▲군산시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마약 예방 교육 강화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것 ▲군산시가 위탁 운영하는 군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마약 전문인력을 확보해 지역의 마약 문제에 대비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