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창 전북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산1)이 지난 20일 제405회 정례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지방소멸 출구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강 의원은 “도내 인구는 지난 2021년 3월에 180만이 붕괴됐고, 2023년 8월에 176만이 붕괴됐다”라며, “도내 인구감소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출생아 수 감소와 사망자 수 증가로 자연감소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청년들과 함께 영유아와 학령인구 유출도 매우 심각한 상황에 봉착해 있다”라고 지적했다.
도는 14개 시·군 가운데 10곳이 인구감소지역, 1곳이 관심 지역인 가운데, 자연감소 못지않게 인구유출이 심각해 도내 인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만명 이상 감소하고 있다.
강태창 의원은 “지방소멸 출구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라며, 인구이동에 대한 구체적 실태조사, 명확한 정책 목표와 수혜자 중심의 핀셋 정책 수립·운영, 역차별 등 정책의 부정적 효과 사전검토, 전문인력 활용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다가오는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 지방소멸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에 힘써 달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