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로, 제20대 국회의원으로,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움츠러든 군산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군산 경제·문화를 2배로 키우겠습니다.”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1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채 의원은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 공직 후보자 검증 심사를 통과한 뒤 총선 출마예정자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채 후보는 “군산시민을 만나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지역경제와 정치가 퇴보하며 군산의 자존심이 무너졌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군산에 필요한 일꾼은 경제를 알고 일자리를 만들 줄 아는 인물로, 저 채이배가 가장 잘하는 분야인 만큼 군산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주 1회 정도 꾸준히 정책을 개발해 공약을 발표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약 발표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발표한 1호 공약은 군산 RE100으로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2호 공약은 장애인 재활공학센터 설립을 대표로 하는 장애인 정책이다.
특히 공개토론회 개최를 주장해왔던 채 후보는 “군산은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판단 하에 민주당 후보자를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다”라며, “군산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선거를 위해 토론회에 임해달라”라고 출마 예정인 입지자들에게 촉구했다.
이밖에도 채 후보는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일자리 정책 혁신 ▲결혼·출산·육아·보육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지역 고교 명문화 및 지역 대학 특성화 ▲군산대 의대 설립 ▲관광지 명소화 및 관광산업 육성 ▲수산물 가공 스마트 집적단지 조성 ▲차세대 농생명 전문인력 육성 ▲군산조선소 정상화 ▲새만금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반납국비에 상응하는 국가사업 추진 ▲도시계획 재설계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채이배 후보는 “국회의원의 1시간은 26만 시간의 가치와 같다”라면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