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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유휴부지와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자”

지해춘 군산시의원 5분 발언…군산시의 발전‧시민 복리 증진 위해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2-05 15:06:57 2024.02.05 15:04: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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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치된 유휴부지와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군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진다.

 

 지해춘 군산시의원은 5일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지 의원은 “최근 방치된 유휴부지의 활용 문제가 전국 지자체의 공통적인 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국가적인 인구 감소 현상으로 말미암아 우리 시에서도 빈 건물과 시설 등의 유휴공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학교 관공서 등 공공영역에서도 유휴공간이 늘어나면서 지역의 활력이 저하되고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함께 지역 쇠퇴와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치된 유휴부지와 유휴공간은 지역의 경관 훼손은 물론이고 범죄 발생 및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유휴공간과 유휴부지는 생활기반 확보와 개선,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행정서비스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 강화를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우리 시가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내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유휴공간과 유휴부지의 적극적인 활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 의원은 유휴부지와 유휴공간의 현황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유휴부지와 유휴공간의 혁신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내 유휴부지와 유휴공간의 실태 파악을 위한 기초조사’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유휴부지와 유휴 간에 대한 패러다임을 기존의 ‘소극적 관리’ 중심에서 ‘적극적 활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특히 특정 부서만이 아니라 집행부의 모든 부서가 유휴 지와 유휴공간의 활용을 위한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거듭 제안했다.

 

 지 의원은 끝으로 “유휴부지, 유휴공간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부서별 칸막이 행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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