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예술‧역사 관광도시 군산을 르네상스 시대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면서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군산의 르네상스’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하며 ▲예술창작지원센터 설립 ▲영화세트장·테마파크 유치 ▲군산 근대문화유산 역사탐방코스 개발 등을 제시했다. 영화세트장 정비 및 테마파크를 유치해 한국영화 명소 군산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망생과 예술인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한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현재도 ‘문화예술인 한 달 살기 프로젝트’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레지던스 1개소에 불과하다는 것이 김 후보의 진단이다. 이에 김 의원은 작업실과 스튜디오 대관을 포함한 여러 지원은 물론,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일제강점기 아픔을 담은 역사탐방코스를 추가로 신설한다고 공약했다. 동국사 ·군산세관 본관 등으로 널리 알려진 군산의 근대문화유산 보존과 홍보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더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머무르는 관광여건 조성을 위해 폐교된 동산중에 청소년 유스호스텔 형태의 숙박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반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박물관-미술관 관련 법과 영화제 관련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김의겸 의원은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문화거점을 마련하겠다”라며, “특히 “작가지망생이 배울 수 있고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