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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어도 다니기 편한 군산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의겸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만사형통 광역교통망 공약’ 발표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2-16 10:55:09 2024.02.08 15:14: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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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7일 ‘만사형통 광역교통망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공약은 김 후보의 ▲새만금 3대 특구 ▲군산형 기본소득 ▲문화예술 공약에 이어 소개됐다.

 

 ‘군산 광역교통망 연결‧확충’ 공약은 얼마 전 기재부 반대로 무산된 ‘대중교통 광역교통 관리에 대한 특별법’ 재추진을 골자로 한다. 김 후보는 현재 전북특별자치도는 ‘대도시권’에 포함돼 있지 않아 광역교통망 국비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짚었다. 이를 재추진해 전북권 전체를 포함해 군산의 광역교통망을 연결하고 확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어르신 마중택시 확대’ 공약은 읍‧면 지역 교통약자들을 위해 군산시에서 어르신을 위한 콜택시를 상시 대기 시켜두는 공약이다. 김 후보는 “현재 대부분 버스가 수익이 높은 주요 간선으로 운영되고 있어 읍‧면 지역 버스노선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 아니라, 배차 시간도 길어 교통여건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라며, “아산시 ‘마중택시’를 모델로 해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콜택시 이용 개선’ 공약은, 현재 장애인 콜택시가 사전 예약이 아니면 이용이 어려운 점과 현행 위탁운영의 문제점 등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 후보는 “장애인 콜택시 대수를 확충하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개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의겸 후보는 “그동안 시민들은 군산의 대중교통이 열악한 것을 당연하다 여기며 살아왔다”라며, “군산을 차 없이도 다니기 편한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교통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이고 삶의 공간”이라며 “호남의 산업과 사람이 연결되는 광역교통망, 소외되는 사람 없이 연결되는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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