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는 19일 월명수영장 보수・보강공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하게 간담회를 추진했다.
행복위는 지난 5일 정밀안전진단결과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한 월명수영장을 현장 방문해 주요 구조체를 확인했으며, 19일 이뤄진 간담회에서는 현장방문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행복위 의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밀안전진단결과 E등급을 받은 수영장 주요 구조체에 대한 보수 및 보강공사는 지속적인 비용 발생과 안전성이 미확보됨에 따라, 새로운 부지에 수영장을 신축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현 시설물을 조속히 보수・보강해 다목적 실내 체육시설로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5월 월명수영장은 콘크리트 조각물 낙하로 인해 수영장 운영이 중지됐으며, 더욱이 제2회 추경에 보수・보강 예산을 확보해 공사하던 중 정밀안전진단에 의한 수영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 보수・보강공사를 중지한 바 있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은 “수영장 신축에 있어 생활 밀착형 공모사업이 조속히 이뤄지고, 시민의 접근성이 양호한 부지로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것을 제시한다”라며, “시민의 복리 증진과 군산시 발전을 위해서 시의회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