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군산․김제․부안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재선에 도전하는 신영대 국회의원이 확정됐다.
6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민주당 ‘군산․김제․부안 갑 선거구’ 경선에서 신영대 의원이 김의겸 의원을 물리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국민참여 경선 방식으로 일반시민 50%, 권리당원 50% 비율, 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군산지역 민주당 경선은 1% 남짓한 표심이 승부를 갈랐다.
경선 결과 신영대 의원은 권리당원의 지지가 높았으며, 김의겸 의원은 시민 지지가 조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4%의 박빙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원은 지역 발전의 내실을 위한 노력이 군산지역 당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은 반면, 김 의원은 중앙정치를 통해 인지지도를 올린 것이 이번 경선 결과에 반영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신영대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4월 총선은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 등과 대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의 특성상 민주당의 절대적인 지지세를 감안하면, 신영대 의원의 재선이 사실상 확정된 것과 다를 바 없다.
경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신영대 의원은 “군산시민 여러분,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민주당 ‘군산․김제․부안 갑 선거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군산시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함께 경쟁하며 멋진 승부 보여주신 김의겸 의원님께 위로와 존경의 말씀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원팀입니다. 검찰 독재의 종식, 4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피력했다.
신 의원은 또 “4.10 총선에서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정부 여당을 꺾고, 민주당 압승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군산에서부터 승리의 깃발을 들겠습니다.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군산의 목소리를 대한민국 전역에 울리겠다”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신영대 의원은 공약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어르신 무료버스 운행 ▲전국체전 유치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30~50대 허리수당 지급 ▲공공형 실버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