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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주거 기능 담겨야!

군산시의회, 새만금청에 기본계획 변경 건의문 전달

전성룡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3-19 11:29:30 2024.03.19 11:28:0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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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8일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을 만나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촉구’를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건의문에는 현 새만금 기본계획상의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 기능의 용지가 없어 정주 인구를 수용할 수 없고, 이는 사업 수익성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를 관광레저주거용지로 변경하면 비응항,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새만금 산단과 근접해 근로자의 정주 여건이 강화된다는 게 시의회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를 신시․야미 관광레저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하고, 이를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 ▲배후도시가 있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강구 할 것 등을 건의했다.

 

 김영일 의장은 “군산시의회가 강하게 요구하는 것은 새만금 야미도 앞 약 60만 평 관광레저용지의 용도변경”이라며, “해당 용지는 지금 30년이 다 되도록 개발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용도변경을 해야 하는 이유로 ▲새만금 산단에 입주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거리를 가깝게 할 수 있고 ▲정주 여건이 만들어지면 호텔이나 기타 관광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등을 변경 이유로 꼽았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전북1호 공약사항인 새만금 메가시티에 대한 방향성 설정에 새만금청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방소멸의 한계를 딛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구축, 국가사무위임 등 대승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해에도 새만금에 10조원이 넘는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성과가 있었고, 올해는 투자유치가 가시적 성과로 연결되도록 기업활동 지원과 함께 관광·레저 등 다른 분야에서도 민간투자를 끌어내겠다”라면서,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에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 3대 허브 구상이 구체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개발을 위해 의회에서 건의해주신 사항을 포함해 각종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검토해서 철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투자유치, 새만금 메가시티 공약 이행 등 새만금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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