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이 올랐다. 후보 등록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 가운데, 군산지역에서는 여야 각 정당 후보와 무소속 출마자 등 5명이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4.10 총선에서 군산지역 선거구는 인구 하한선(13만6,600명)이 무너진 김제·부안 선거구에 군산시 대야면과 회현면이 포함돼 ‘군산‧김제‧부안 갑 선거구’와 ‘군산‧김제‧부안 을 선거구’로 나뉘게 됐다.
‘군산‧김제‧부안 갑 선거구’는 신영대(56) 민주당 후보와 오지성(61) 국민의힘 후보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총선에서 금배지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재선에 도전하는 신영대 민주당 후보는 군산 출신으로 군산제일고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오지성 국민의힘 후보는 대한신학대학원 목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오직예수교회 담임목사,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전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군산‧김제‧부안 을 선거구’는 이원택(54) 민주당 후보와 최홍우(70) 국민의힘 후보, 김종훈(63) 무소속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원택 민주당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단수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한다. 이 후보는 김제 출신으로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전북도 대외협력국장과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최홍우 국민의힘 후보는 수원대(체육학)을 졸업했으며, 제6~7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현재 국민의힘 서울시당 홍보위원장과 국민의힘 전국광역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있다.
김종훈 무소속 후보는 부안 출신으로 전북과학대를 졸업했으며,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안지구협의회 귀농귀촌단위봉사회장을 지냈다.
한편 등록을 마친 후보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차량 유세나 토론회 참석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