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군산시립도서관 새만금드림홀에서 ‘군산시 시립예술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란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예술단 운영 및 예산에 관한 전반적 현황을 살피는 것과 동시에 예술단의 발전방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며 주제 발표 이후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시의회에서는 시립예술단의 인건비 비중 과다, 정기평정 임의적 운영, 근무시간 형평성, 근태 관리 부실, 조례 및 시행규칙과 상충되는 단체협약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했음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예술단 관련 예산을 삭감한 바 있다.
이에 시의회는 예술단의 현재 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군산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예술단 설립 목적인 ‘시민의 정서생활 함양과 지방문화예술 창달’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공청회가 군산시 시립예술단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며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담아 보다 실효성 있고 효과적인 예술단 운영을 위한 개선방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