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해져 가는 사회구조 속에서 각종 정책에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는 행정인력인 이·통장의 수월한 업무수행을 위한 지원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은 10일 제264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통장의 수월한 업무수행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에는 법령과 조례에 따라 현재 850명의 이·통장이 선출돼 업무 수행을 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행정상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이·통장의 역할은 다양하고 복잡해져 간다”며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및 이웃과의 단절 등 많은 사회적 변화로 인해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곳곳에 부작용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많은 사례로 잡상인 취급으로 이·통장이 누구이며 어떤 업무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세대가 많아 초인종을 눌러도 문을 열어주지 않고 주민자치센터에서 신분을 확인해주고 나서야 기본조사에 응해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상황들도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업무수행의 어려움에 대해 이·통장 개개인의 역량 문제도 있지만 사회적 변화로 인한 고충은 시스템 개선과 도입으로 행정이 해소해줌으로써 수월하게 업무가 진행되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이·통장신분증 의무 발급 및 패용, 디지털명함 발급, 정기적 안전·소양 교육 등을 제언하며 업무가 과거 단순한 전달자에서 현재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인 필수 행정인력이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상황을 개선시켜 이·통장이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이고 수월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행정의 노력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집행부의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