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문승우 의원(가운데)과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명연 의원(우), 김희수 의원(좌).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문승우 의원(군산4·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이명연 의원(전주10·더불어민주당)과 김희수 의원(전주6·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2년이다.
문승우 당선인은 2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1회 임시회’ 의장단 선거에서 총 40표 중 36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문 당선인은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자리에 앉은 만큼 전북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의회에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며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와 특별자치도의회가 성공적인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민과 의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 당선인은 제11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을 지냈으며 12대 도의회에서 문화건설안전위원회와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날 의장단 선거에서 제1부의장에는 이명연 의원(37표), 제2부의장에는 김희수 의원(30표)이 각각 선출됐다.
이명연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만 바라보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이를 위해 의회 내부적으로 견고한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대외적으로는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전주시의회 7·8·9·10대 의원과 9대 의장을 지냈으며 11대 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12대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김 당선인은 “도민과의 소통은 물론 의회 내부, 의회와 집행부와의 소통 창구가 되겠다”며 “의원간 서로 화합하고 포용하면서 배려하는 상생의 의회를 만들고 도민과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조율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제11대 도의회 교육위원장을 지냈으며 12대 도의회 특별자치도특위위원장과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문승우 의장은 “전북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무쌍하고 녹록치않은 만큼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안착하고 성공적인 자치분권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해 의원 정수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상임위원회를 보다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집행부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협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