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이연화 의원은 4일 제2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반려동물 친화도시 군산시를 위한 제언 」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이연화 의원은 “2023년 말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1,500만 명으로 인구의 약30%,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으며 군산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총 1만6,353마리로 약 1만 가구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2022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8조 원 규모를 기록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2027년까지 15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며“반려동물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며 통 크게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늘면서 반려동물 산업(펫코노미)이 크게 성장하고 이에 발맞춘 지방자치단체들과 기업들은 펫팸족(Pet-Family)’을 잡기 위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및‘반려동물 친화 일명, 펫프렌들리’전략을 앞세워 인프라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군산시도 2020년 「군산시 반려동물 및 유실·유기동물 보호와 학대방지에 관한 조례」를 통해 유기동물보호센터 관리운영과 입양, 펫보험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반려동물 관련 관광과 산업 수요에 맞춘‘펫팸족 모시기’와는 괴리감이 크다”며 “우리 시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친 반려 양육가구 수의 비약적 증가에 따른 비반려인들의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반려인의 증가는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며 관련 산업 또한 다양해지고 새로운 일자리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산업수요와 동물복지에 발맞추기 위한 사업과 정책 발굴 지원해야 한다며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 조성 ▲반려동물 사후처리에 대한 대책마련 필요
▲반려동물 특화산업 발굴 및 지원을 제언했다.
이 의원은“마하트마 간디는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며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는 사람이 더 행복한 도시로 동물복지의 확대는 군산시가 더 나은 생명 존중의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