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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정책 토대부터 운영.관리 재정비해야

박경태 시의원 5분 발언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2024.08.30 21:24:5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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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태 군산시의원이 공공자전거 정책에 대한 토대부터 운영·관리의 전반적 사항을 검토하고 재정비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30일 제26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침체된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재정비!'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2000년대 후반부터 확산된 공공자전거 정책은 현재 전국 71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으로 대여량은 2020년 3,454만대에서 2022년 5,084만대로 47%가 늘었고 대여소는 2022년 5,424개소로 2020년 대비 40% 증가했다"며 "우리 시도 2013년부터 은파호수공원, 이마트, 버스터미널 등에 10개의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자전거 명품도시 군산 건설’을 모티브로 2008년 조례를 제정하고 2010년 자전거정책계를 신설해 새만금 연계, 학생과 종사자들의 수요 충족과 관광·문화의 최적 조건을 활용한 자전거 거점도시를 향한 목표를 세웠지만, 시의 최근 3년간 연 평균 대여수는 1만1,000여 건으로 하루기준 3건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은파호수공원 등 3~4개소에 집중되는 쏠림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자전거 사업에 3억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위탁·운영하고 있지만 수리와 현장점검 및 안전교육 등 일부 사업에 치중된 운영으로 공공자전거 활성화에 기여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2016년 시에서 수립한 자전거이용 활성화계획은 연차별 추진 경과도, 결과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우리 시와 비슷한 시기에 공공자전거 운영을 시작한 공주시는 30대의 자전거로 시작해 2023년 대여실적이 10만3천건이며, 아산시는 5만7천건, 순천시는 15만여 건으로 우리 시와 대략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시의 공공자전거 정책 방향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지즥했다.

박 의원은 공공자전거는 주택단지, 주요시설 등 생활시설과 통행장소를 중심으로 운영돼야 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계, 대여·반납의 편리한 정보시스템 등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늘려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공공자전거의 명칭을 선정하고 용도를 명확히 할 것 ▲불편한 키오스크 대여방식을 큐알코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변경할 것 ▲대여소 신설에 따른 비용의 감축은 대여소 증설을 용이하게 하고, 증가된 스테이션은 끊어짐이 없는 이동성을 제공해 신규 이용자 유입과 공공자전거 활용도를 늘릴 것 ▲도로의 보완과 편의시설 확충 및 인센티브 제공, ‘자전거 타는 날’과 같은 이용을 알리는 캠페인들이 병행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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