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특화단지 발전과 혁신을 위해 새만금과 군산대에 이차전지 대학원을 군산대와 새만금지역에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는 30일 제26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새만금 특화단지의 발전과 혁신을 견인할 이차전지 대학원 새만금 지역과 군산대 신설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건의안를 대표 발의한 서은식 의원은 "새만금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지난 7월 18일 대통령은 ‘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민생토론회에서 이차전지를 가장 먼저 제시했다"며 "전북을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발전과 혁신을 견인할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위한 목적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공동 대학원을 운영하는 것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차전지 공동 대학원이 설립·운영되면 KAIST 및 GIST가 시설과 장비를 공동 이용하고 학생, 연구자, 교원의 상호 교류 추진과 산업체와 공동 기술개발 협력 등에서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한 부분은 일부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30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군산이 지정돼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군산에서 좋은 교육을 받은 인재가 좋은 일자리를 지역 내에서 찾아 정주여건 개선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대학에 이차전지 대학원을 두거나 특정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이차전지 대학원만 따로 설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만금과 관련없는 대학을 선정해 국비지원 없이 지방비만 5년간 25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은 설득력을 상실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의 이점을 배가할 수 있도록 새만금 지역과 군산대학교에 신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새만금 특화단지의 발전과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정당한 목적과 적절한 방법,새만금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에 대한 일치된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통령은 이차전지 대학원을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37조 제1항 제1호, 제29조 및 제30조에 따라 새만금에 설립·운영하도록 검토할 것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교육부장관은 새만금 이차전지 대학원 신선을 신속한 재검토와 운영에 필요한 지원 강구책 협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새만금 특화단지 발전과 혁신을 견인할 이차전지 대학원을 새만금 지역과 군산대에 신설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