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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가치 무시, 기업이윤만 쫓는 이스타항공 등 잦은 축소운항 중단해야’

김동구 도의원,국토부에 군산공항 노선⁃편수 보장 제도화 촉구...지역간 편차 해소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9-11 20:41:24 2024.09.10 18:36:3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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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스타항공이 군산시와 전북자치도의 보조금만 챙기고 고객 불편은 아랑곳 않고 기업 이윤만 챙기는 잦은 축소운항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동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군산 2)은 계속되는 군산공항 운항편수 축소에 대해 중장기적 대책을 촉구하며 ‘항공 교통편의 지역간 편차 해소를 위한 지방공항 노선 및 편수 보장 촉구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전북자치도와 군산시가 이스타항공을 비롯해 군산공항 노선을 뛰는 항공사에 지원한 보조금이 무려 51억7,800백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십수년에 걸쳐 해마다 보조금을 받아가면서 결국 선택의 순간에는 기업윤리나 공익적 가치와 사명에 대한 고민도 없이 오로지 돈이 되는 국제선에 집중한다”며 “수요가 떨어지는 국내선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 이같은 불공정 행위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아무런 제지나 개입없이 계속 승인을 해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상 지난 2021년 5만 6,000여편이던 국제선이 불과 3년만에 20만5,000여편으로 무려 3.6배가 증가했다. 

 

반면 국내선은 1만8,000여편이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항공은 이미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된지 오래다”며 “수요가 적은 지역이라고 해서 지역주민들의 항공 교통편의를 보장해주지 못하는 것은 오히려 해당 지역을 항공오지, 지방소멸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특히“국토교통부는 기업의 이윤만을 쫓아 지방공항 노선을 임의적으로 조정하는 국내 항공사들의 이기적 행태를 즉시 중단시켜야 된다”며 “지역간 항공 교통편의 불균형 해소와 항공 소외지역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지방공항의 노선 및 편수가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마련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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