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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창 도의원,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개항⁃활주로 확장해야’

가덕도 신공항 대비 예산 적고 기간은 길어져

반쪽짜리 동네공항으로 전락 위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10-17 11:56:53 2024.10.17 11:53:1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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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이 반쪽짜리 동네공항으로 전락위기에 놓여있다며 빠른 개항과 함께 활주로 확장해 공항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태창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군산1)은 17일 제414회 임시회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의 조기 개항과 활주로 확장을 촉구하며 정부와 관련 기관에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강 의원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자치도의 숙원 사업이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정부가 잼버리 파행을 핑계로 일방적으로 SOC사업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면서 사업이 8개월가량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의 총사업비는 13조 4,913억 원, 사업기간 7년인데 새만금 국제공항은 총사업비 8,077억 원, 사업기간 10년으로 상대적으로 사업 규모가 작은데도 추진 속도가 매우 늦다”고 지적하며 “잃어버린 8개월에 대한 보상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개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새만금 국제공항의 활주로 길이가 2,500m로 단거리 국제노선만 취항이 가능한 상황으로 반쪽짜리 동네공항으로 전락할 위기다”며“장거리 국제선 취항을 위해 활주로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새만금 국제공항의 경쟁력 확보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조기 개항과 활주로 확장이 꼭 필요하다”며 “조속히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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