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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앞당겨 항만 기능 제대로 이뤄져야’

한경봉 시의원, 5분 발언…관계기관 적극 대처와 기본계획 수립, 장기발전방안 모색해야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2024.11.11 23:18: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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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가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계획을 앞당겨 군산항의 기능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한경봉 의원은 11일 제269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어쩌다 이런 일이 24, 군산항 준설토는 어디에?」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한 의원은 “군산항은 금강 하구언 특성상 연간 약 300만㎥의 준설토가 발생되는데 방대한 양의 퇴적토는 수심을 얕게 해 상시 통항성 미확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대형 선박이 군산항 입항을 기피하게 되는 원인이다”며 “군산항 물동량이 급감하게 돼 항만 경쟁력이 크게 저하됐고 국내 14개 항만 중 최하위권을 기록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산항 준설사업은 지난 2007년 본격적으로 실시돼 한 해 평균 100억 원의 예산으로 총 300만㎥ 중 100만㎥의 퇴적토를 준설하는 계획으로 시행됐지만 최근 준설량은 그 절반인 50만㎥에 그치고 있는데 이유는 투기장이 포화상태여서 더 이상 투기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7부두 야적장 투기장은 3년 전부터 이용하지 않고 1980년대에 조성된 금란도 준설토 투기장은 72만㎥ 준설토를 투기하면 그 수명을 다하게 된다”며 “현재 군산항 7부두 옆 남방파제 측면에 제2 준설토 투기장 조성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나 2028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현 투기장을 겨우 활용하더라도 3년의 공백이 발생하게 되는데 2025년이 되면 준설토 투기장이 없어 3년 동안 준설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며 “대형선박이 입항하기 위해서는 10-13m의 수심은 확보해야 하고 준설로 겨우 10.5m를 유지하고 있는데 준설을 중단하게 되면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황이고 군산항은 문을 닫아야 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측됐지만 새로운 준설토 투기장 조성이 필요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 선제적 대응이 미흡했다고밖에 생각된다”며 “군산항의 미래가 달린 일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관계기관은 반성해야 하며 눈앞에 놓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계획을 앞당기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에 대처 방안으로 ▲투기장이 수명을 다하는 3년간의 공백기간 동안이라도 새만금 내측에 준설토를 투기하는 방법을 찾아 적극 추진 ▲효율적 준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을 두 배로 늘려 퇴적량의 2/3 준설과 장기적으로 퇴적량을 줄이는 근본적 대응책으로 관계부처가 과학적 논의를 통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에 신속한 사업 진행 촉구와 군산해수청은 군산항 물동량을 제대로 예측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장기 발전방안 모색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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