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 전북자치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은 11일 열린 자동차융합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의 자율운송 실증지원연구센터의 착공이 지연에 대한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에 선정된 이후 실증지원연구센터 착공이 이루뤄지지 않고 현재까지도 부지가 확정이 되지 않았다”며 “2026년 사업 완료인 상황에서 실증지원연구센터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는지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센터 부지는 당초 새만금 관광안내소로 해수부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해수부가 항만법상의 이유로 새로운 부지를 찾는데 수년을 허비했다”며 “초기 사업단계에서 해수부 협의를 제대로 행정절차를 이행했다면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가 없었을 것이다”고 질타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대체부지로 검토중인 비응 공원 부지도 용도변경이 필요해 국토부 심의 통과 여부도 지연되고 있다”며 “국토부 심의가 되지 않을 경우 또다시 사업이 표류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동구 의원은 “이 사업은 전북의 미래 자율운송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인데도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집행부와 협력을 통해 대체부지가 확정돼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