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연초에 밝힌 올해 안에 10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그간 국내외 기업인을 찾아다니며 투자상담을 벌이고 안으로는 공장설립민원 처리절차 개선, 기업현장 방문 애로상담 등 기업유치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9월말 현재 76개 기업을 유치, 유치목표 100개에 24개를 남겨놓은 가운데 총 8,413억원의 투자와 2,809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도 연간 총 85개 기업 유치에 928억원투자 1,721명의 고용 실적과 비교할 때 유치 숫자뿐 아니라 투자규모나 고용효과 등 내용면에서도 훨씬 알찬 성과라는 분석이다. 입지별로 보면 군장국가산업단지가 30개로 가장 많이 유치됐고, 군산국가산업단지에 17개, 개별입지에 14개, 지방산업단지에 9개 농공단지에 6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대규모 투자기업도 줄을 이어 고요창출의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지방산업단지의 (주)세아베스틸이 4천억원을 투자해 인근 조달청부지 5만평을 매입 특수강 제조 공장을 신설 300명을 고용하고, 동양제철화학(주)이 3천억원을 투자해 3만여평에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을 신설 340명의 인력을 고용, 향후 2010년까지 총 8천억원을 투자해 600여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주)카프코씨엔아이가 150억원을 투자 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설립해 250명을 고용계획이며, 비디에너택(주)이 15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디젤 공장을 설립 1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