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 하반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중․고등학생 140여명에게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 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3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수여하고, 일반성적 우수자와 예․체능분야에서 소질과 재능이 뛰어나 도 단위이상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20만원의 일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92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 장학기금으로 9억2천만원을 조성해 여기에서 나오는 이자 수입금으로 매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녀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92년부터 2005년도까지 모두 24회에 걸쳐 2만3천447명에게 11억8천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읍면동사무소에 30개소의 장학금 신청접수 창구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