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새만금사업 내부개발 방법과 특별법 제정 등과 관련해 군산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바람을 결집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2007년은 새만금사업 내부개발 방법과 특별법 제정 문제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또는 인근 자치단체 상호간 주도권 확보와 영역문제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비, 해상경계 기준으로 71%를 차지하고 있는 새만금은 군산시가 주도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 전라북도와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 방조제 도로가 완공되는 2008년을 ‘군산 방문의 해’로 지정, 군산발전의 전기가 마련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와 투자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데 전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교육의 활성화로, 교육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확보된 예산을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고,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강화, 노인일자리 창출과 복지시설의 적극 확충, 지역의료 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체육 인프라 확충과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취임시 시민이 주주가 되는 ‘주식회사 군산’을 경영해 그 과실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약속 실현을 위해 시 조직을 보완,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와 공정성 확보로 공동체로써 시민의식을 함양해 나가며, 지역개발 사업도 역동적 추진과 2008년 새만금 도로가 완공되면 해마다 관광객이 500만명 이상, 내부개발이 완공되면 1,500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군산 IC에서 금강호와 연안도로를 이어 내항과 원도심, 산업단지를 경유, 새만금 방조제와 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 등 관광여건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문 시장은 새만금방조제 도로높임사업과 군장대교건설, 연안도로개설사업, 군장신항만 건설사업, 근대역사문화관 건립, 외국어 체험시설 조성 등 도로와 철도, 항만,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대단위 지역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