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을 맞아 단행될 군산시 조직개편의 시기와 인사폭이 공직사회의 신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 및 상반기 정기 인사는 사실상 민선4기 문동신 군산시장의 첫 작품. 이번 조직개편내용은 기존 5국4소체제(의사국 포함)에는 변함이 없지만 3과6담당이 늘어나는게 주된 내용이다. 또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시기는 시의회 등을 감안할 경우 이달 말이나 2월초께나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인사의 최대관심사는 2석의 서기관과 4~5석의 사무관.또 6급의 경우도 14~15명의 승진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사국장과 경제산업국장 등 2석의 서기관에는 48년생과 50년생간 한판 승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기존 4석의 서기관(국․소장)에는 48년생 1명과 50년생 4명으로 이뤄졌으나 시내부에서 특정 출신년도의 편중현상에 대한 거부감이 증폭되면서 다른 연령층의 의욕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따라 48년생의 고평곤, 김도규, 신각균, 전진성과장(가나다라순)과 50년생의 이종예과장 등 모두 5~6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외형상의 경쟁구도와 달리 주요보직과장과 서열상 상위과장 등 2~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는게 조직안팎의 진단이다. 사무관 승진도 치열한 경쟁구도가 전개되면서 공직사회의 최대문제점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해괴한 소문은 물론 최고위관계자에 대한 의중설, 측근인사에 대한 줄대기 등이 그럴듯하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문동신시장은 공사석에서 줄대기를 할 경우 불이익일 줄 것임을 수차례 강조해와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관계자는 ꡒ조직의 안정을 위해 입법예고기간 등 조직개편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인사권자의 결제를 마무리하는 등의 수순을 밟을 것ꡓ이라고 말했다. <정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