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항 활성화 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현안 사항들을 전북도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항 활성화는 군산은 물론 전북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함은 물론 향후 성장동력을 개발하는데 있어 필수적으로 선결되어야 할 역점 과제이다. 특히 기업유치 촉진과 항세 확장을 통한 새만금 신항 조기개발, 전북도 3대 전략산업 추진 등 군산․도가 함께 풀어야 할 당면 과제들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군산항 활성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우선 군산시와 전북도는 군산항 활성화 시책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해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군산항 항로 수심 확보를 위해 도와 협조를 통해 수차례에 걸친 국비 건의를 통해 항로준설 예산 1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2006년까지 종료되는 항만시설사용료 감면혜택을 연장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에 도와 공동 건의를 통해 감면기간 연장을 이끌어 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군산항 포트세일 행사에서도 전북도 3천만원, 군산시 2천만원 지원을 통해 공동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 포트세일 행사도 수도권 선사-화주 본사를 상대로 시․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금년 10월 개최예정인 세계물류박람회가 업무협조 아래 원활히 추진되고 있으며, 군산항 마린센터건립(물류항만클러스터센터) 국비 예산확보 공동건의,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식회사(G.C.T.) 자본출자 분담(50:50)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