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은 전신촬영이 가능한 필립스(Philips)사의 최신 초정밀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를 도입해 한층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이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의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 의료장비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군산의료원에 도입되는 MRI는 최근 삼성의료원. 서울 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중앙병원, 건양대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설치 사용하고 있는 장비이다.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비보다 고 자장으로 더욱 정밀하고 빠르게 검사하며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된 암까지진단이 가능해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뇌와 혈관, 심장질환 등 정밀진단이 필요한 질병에 더욱 효과적이며 머리, 가슴, 복부 등 부위별 검사를 따로 진행해 그동안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전신 검사가 전신 스캐닝 기술을 적용해 빠른 시간 내에 한번에 촬영할 수 있게 됐다 군산의료원은 새로운 최첨단 MRI 장비 도입으로 암 조기 발견 및 치료 등 환자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의 MRI는 국ㆍ도비 각 6억4천만원과 자비 1억원 등 총 13억8천여만원이 소요됐으며, 새로운 MRI 가동은 2월 중에 가동준비를 마치고 3월 초부터 본격 활용될 계획이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