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일 군산시청에서 (재)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 설립 창립이사회 겸 발기인 총회를 열고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이행과 정관 등을 심의했다. 이날 발기인총회는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설립발기인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설립취지문 채택과 재단법인의 정관 확정, 금년도예산안 등 안건을 심의 의결했으며, 이사장에는 군산시장이 선출됐다. 시는 발기인 총회가 확정됨에 따라 2월중 법인설립 허가 신청과 등기절차를 마친 후 3월 (재)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 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시장은 “지난해 치러졌던 제2회 자동차엑스포가 관광객 등의 유입효과는 있었지만 컨텐츠 부족 등으로 인해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국제적인 행사를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유수의 자동차 기업들의 불참으로 인해 기대에 못미치는 행사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있었다”며 “이번 조직위 설립을 계기로 내실있고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자동차엑스포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제도적 근거마련을 위한 ‘재단법인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지원및운영조례’를 제정하는 등 재단법인설립을 위한 절차를 이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