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소장 천종범)가 올해 복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실시한 ‘사랑의 타임캡슐에 복학 희망을 담아’ 학교적응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수료식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을 중단한 후 정규 교육과정에 복귀하지 못한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진학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발적인 학업의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 복학을 희망하는 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한달여 동안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복학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졌다는 평가다. 정영철 군산보호관찰소 관찰팀장은 “프로그램참여자들의 각오를 타임캠슐에 밀봉한 후 6개월 후 이 자리에서 개봉할 때까지 현재 꿈꾸는 청소년시기의 희망을 간직하며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