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07 상반기 고검 검사급 387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염웅철 서울고검검사(52)가 전주지검 군산지청장으로 임명됐고 이종근 서울동부지검 부부장(사시 32회)과 임용규 수원지검 부부장(사시 33회)이 각각 전입했다. <인사일은 3월 8일자>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신임 염 군산지청장은 사시 24회로 대전지검 공주지청장과 서울 동부지검 형사3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염 지청장은 종래 5월1일이었던 법의 날을 ‘4월25일’로 변경한 인물로 잘 알려졌다. 법무부 인권과장으로 재직 때 갑오개혁 성과로 만들어진 최초 근대적인 법률형식을 갖춘 재판소구성법의 시행일이 4월 25일 이었다는 점에 착안, 변경한 것. 한편 유재우 군산지청장은 서울고검검사로 전출됐고 정인균 제1부장과 변광호 제2부장은 각각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부산지검 외사부장으로 각각 발령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