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부청렴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을 머물고 있는 가운데, 시는 7월 전후 한 달여 동안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집중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하면서 공직사회 청렴 의식 내재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4일 조직의 중간관리자인 계장급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2회에 걸쳐 ‘차세대 핵심 간부 청렴과 소통의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보조금, 인․허가, 재․세정, 공사․용역․물품 구매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반부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17일에는 시장이 함께하는 5급 이상 공직자에 대한 청렴 교육이 예정돼있으며, 18일에는 전 직원 대상 ‘갑질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신규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예정돼 있어 전 공직자가 한 번 이상 청렴교육에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면 교육에 참석을 못 했다면 사이버 교육을 통해서라도 4시간 이상 수료해야 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신규자부터 실무자, 중간관리자, 고위공직자에 이르기까지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뿐만 아니라, 업무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 현장 체험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청렴이 일상 속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