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18일까지 군산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제3기 시민감사관을 모집한다.
시민감사관은 시민 생활 불편, 불만 사항과 공무원 관련 비위,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 등을 제보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시가 주관하는 읍·면·동과 공사, 공단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제2기 시민감사관 34명이 활동하고 있다.
제1기와 2기 시민감사관은 2019년 9월 위촉부터 현재까지 시민 불편 사항 등 모두 116여 건을 제보, 건의해 시정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그동안 시가 주관한 48개 기관 종합감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3기 모집인원은 26명으로 분야별(기술‧보조금‧행정 등) 안배해 선정하며,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공통사항으로 군산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있어야 하며, 전문분야와 일반분야 자격별 조건에 맞는 사회적 신망이 높고 지방행정에 관한 식견이 풍부한 사람으로, 시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 ‘제3기 군산시 시민감사관 모집 공고’에서 지원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해 16~18일 사이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위해 시민감사관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