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문감사관 14명과 일반감사관 10명으로 구성된 시민감사관 24명을 신규 위촉했으며, 시민감사관은 향후 2년간 종합감사와 분야별 현장감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민감사관 제도 운영으로 감사 기능 강화와 투명한 감사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감사관은 지역사회에 신망이 높고 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으로 읍면동 종합감사에 참여해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 시민 불편사항 등을 개선하는 활동을 한다.
또 시민감사관은 세무·법률·건축·토목·전기·복지 등 10개 분야로 세무사, 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돼 분야별 특정감사, 일상감사, 현장점검, 자문, 행정분야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감사활동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강임준 시장은 “최근 공공행정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짐과 동시에 실질적인 감사를 위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공공기관 내부감사제도가 놓칠 수 있는 관행이나 부조리를 해소하는데 외부 시민참여 부패통제기구인 시민감사관의 역할의 중요성과 시민감사관으로서 부패 취약분야 등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잘못된 부분 시정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