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다양한 의견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받았다.
청년뜰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에이본호텔 군산 컨벤션홀에서 ‘2023년 군산 청년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군산, 청년정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시 청년협의체가 주관해 지역청년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시 청년협의체가 직접 청년정책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고, 지역 청년 자생단체(모임)와 관내 대학 총학생회 등 여러 청년과 시민을 초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 당사자 간 논의의 장을 마련해 함께 현행 청년정책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
먼저 시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시백 박사(전북연구원)의 ‘청년 기본법 및 전북 청년정책 현황과 방향’을 내용으로 하는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목포에서 청년사회 공동체 괜찮아 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청년이 원하는 삶’에 대해 박명호 ㈜공장공장 대표의 발표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참여 청년 관심사 별로 일자리, 주거, 결혼, 경제 등 6개 분야 키워드에 맞는 전문 멘토가 배석한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세션에서는 토론한 의견을 각 테이블의 대표가 자리해 발표하고 청중이 현장에서 질의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을 준비했다. 군산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청년과 예비 청년
단체들이 한곳에 모여 격의 없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가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앞둔 시점에서 청년이 정책 수혜자로서만이 아닌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시 청년정책에 청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청년뜰 홈페이지(http://gsyouth.or.kr/) 또는 대표전화(471-15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