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13일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지능형 정보체계를 갖춘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을 개통한다.
다만, 현행 시스템에서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안정적인 전환 개통을 위해 설 연휴 기간 지방세 납부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은 지난 2019년부터 5년여 동안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 개발한 시스템이다. 개편된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납세자 중심 서비스 혁신을 꼽을 수 있다.
자동채움 기능이 있어 한 번의 클릭으로 간편 전자 신고․납부가 가능하고, 인공지능 개인비서에게 24시간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든 내 정보를 조회해 납부할 수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도 구축돼 사용자가 급증하거나 장애가 발생해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24시간 365일 가능해진다.
특히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은 지능형 업무환경 제공으로 지방세무행정의 혁신을 돕는다. 지자체별로 분산된 납세자 정보를 통합관리해 전국 지방세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가 있고,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가서비스도 통합 제공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도 구현할 수가 있다.
또한 시점 통계를 통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세정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세수변동을 예측하고, 세수추계, 세원발굴 등 첨단 세정으로의 도약을 마련했다.
다만, 안정적인 전환 개통을 위해 8일 오후 6시~13일 오전 9시까지 모든 납부서비스가 중단되며, 특히 현세대 가상계좌는 7일까지만 수납할 수 있다. 19일 이후에 새롭게 발급받는 차세대 가상계좌로 납부가 가능해진다.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이 개통되는 13일부터는 기존 가상계좌를 제외한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금융기관 창구 및 현금자동인출기(ATM)/현금자동지급기(CD), 인터넷(위택스‧지로), 차세대ARS(142-211)를 통해 정상납부가 가능하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개통에 따른 납부서비스 중단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불편을 참아주신 만큼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납세자 중심 서비스 혁신을 통해 선진 세무행정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