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현장형 특례 발굴과 함께 특례추진단을 구성해 부시장 주재로 특례 발굴사업에 대한 구체화 및 실행력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정책 체감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333개 특례 실행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시 역시 ‘글로벌 신산업·K-문화관광 거점 도시’라는 비전 아래 3대 분야인 ▲새만금 첨단 산업경제 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농생명산업 거점과 더불어 6대 전략을 주축으로 12개 대표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새만금 첨단 산업경제 육성과 관련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자동차 대체부품 성능·품질 인증 특례, 새만금 해양 무인이동체 종합실증단지 구축, 새만금고용특구 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사업을 구체화시켜, 전북자치도와 함께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특례사업의 실행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K-문화관광 도시라는 비전에 따른 국제 케이팝 학교 설립,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지정·국립 수중고고학 센터 건립, 서해안권 야간경관거점벨트 조성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밤이 아름다워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들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첨단원예 및 친환경 대체식품 소재 클러스터(대체식품‧원예), 군산맥아 및 지역특산 주류산업 거점단지 조성 등 농생명지구 내 규제 완화로 인한 전후방사업 연계 강화, 지역농업과 연계한 K-맥주 등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도시브랜드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시는 특례사업과 더불어, 현재 시정 전 분야의 사업에 적용할 특례를 추가로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환경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킬러 규제 혁파로 사업의 걸림돌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제도적 특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례 발굴을 위한 현장의 소리 청취도 계속할 예정이다. 재정, 이민, 신산업, SOC 등 핵심분야 특례 발굴을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도 도출하겠다는 각오다.
마지막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명칭 변경에 시민들과 공무원이 빠르게 익숙해지고자 전북자치도와 공동 홍보를 펼쳐 시민들의 인지도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에도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강임준 시장은 특례활용 발전전략을 통해 “시가 글로벌 신산업·K문화관광 거점의 경제·문화 중심도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특례사업들의 실행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달라질 군산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