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방 도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구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으로 부시장 직속의 인구대응담당관을 신설,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키움으뜸계(행정지원과 인구정책계)·청년정책계(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계)·청년지원계(신설)·외국인정책계(신설)로 업무 분야를 세분화했으며,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을 목표로 아이, 청년, 가정, 지역키움의 4대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 키움으뜸 정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인구감소 반전을 불러일으켜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 살고 싶은 시로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설정했다.
인구감소는 국가 차원의 해법이 필요한 사안이나 국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 고유의 특화사업 발굴을 통해 ‘아이 낳아 키우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분야별 대표적인 사업으로 ▲출산장려금 상향지원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 ▲혁신육아복합센터 ▲SPEC-UP 사이버대학 학사 취득지원 ▲귀환청년 취업 지원 ▲공공시설 결혼식 지원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센티브 지원 ▲외국인 주민 사회통합프로그램운영 ▲구석구석 숨은 인구 주소찾기 운동 등이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키움으뜸 정책 비전을 현실화하는 인구정책 추진과제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로 사업을 나눠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