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원식 부시장이 현장행정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18일 군산 역전종합시장 새벽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중심 행정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군산 새벽시장은 대명동 138 일원에서 매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 정도 운영돼 왔으나 그간 불법 주·정차 차량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출 · 퇴근 교통의 혼잡을 가져오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도로보행 안전 문제를 일으키는 등 관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신 부시장은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개선할 부분들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 이후 군산시는 민원 해결을 위한 부서별 역할을 정해 T/F팀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신원식 부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부임 이후 관내 주요 현장 30곳을 방문해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과 책임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하며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3월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산단 폐수처리시설 및 이차전지 기업 발전을 위해 관련 T/F팀을 구성한 뒤 우수 선진 사례 지역인 포항과 울산을 방문했고 곧이어 원도심 중심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한 관광 활성화 T/F팀과 함께 야간명소로 유명한 통영 현장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또한, 경포천(경문교~서래교) 주변 경암동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환경, 시설물, 녹지, 도로와 연계한 시설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서별로 종합 검토를 목적으로 구성한 협업팀과 현장방문을 진행했고 소관부서에 구애받지 않는 내실있는 행정을 추진했다.
신원식 부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현장을 방문해 지역발전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는 ▲역사문화권(마한) 중요유적 발굴지(미룡동 고분군) ▲폐자원에너지화시설 ▲군산시 폐기물매립장 ▲구암조촌분구 하수관거 정비 사업지 ▲로컬푸드복합센터 신축 사업지 ▲첨단복합영농단지 사업지(나포면, 서수면, 대야면) ▲가축방역 거점소독시설 신축 공사현장 등이 포함된다.
신 부시장은 “민원 현장을 수시로 살펴보고 관련사업 추진을 진행할 것이다”며 “무엇보다 사업 추진의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부서간 업무 공유를 기본으로 협업과 T/F 활성화 등을 통해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