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이 만족하는 스마트도시로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교통, 기후재난, 문화, 관광, 예술 분야의 솔루션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시가 군산만의 특화된 스마트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한 용역에 나서 교통, 에너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설,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복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용역에 착수한 것이다.
이날 용역을 맡은 경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군산의 일반현황분석자료를 통해 군산의 경우 교통서비스 만족도가 보통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고속버스 이용만족도도 보통이 43.3%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는 대중교통 만족도가 보통수준이며 승용차 이용비율이 58.6%로 타 시군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버스이용 만족도를 증가시키는 방안과 통근, 통학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기후재난 분야에서 군산은 지형상 저지대 침수피해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으로 2012년과 2020년, 2022년에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우, 태풍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재난, 재해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 관광분야는 시간여행마을, 경암동 철길마을, 고군산군도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으며 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소룡동, 경장동, 나운동에 숙박단지가 있어 관광체류가 용이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군산지역에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문화, 여가, 예술 분야 솔루션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디어 콘텐츠 자원분야는 군산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가 있어 영화, 예술사업 콘텐츠 활용 지원서비스 확대가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의 핵심키워드인 탄소 중립 구현을 위해서는 기존 군산형 신재생에너지와 연계방안 강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인 점도 주장했다.
탄소 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해 새만금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실증연구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서해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원의 공급 및 경제성장의 공급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한 점도 역설했다.
이날 신원식 부시장은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행정기관은 물론 시민, 전문가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우리 시에 최적화된 스마트도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