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장마철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관내 주소정보시설 5만3,003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물주소판과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전수조사는 이미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정보시설은 건물번호판 4만3,000천여개 포함해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국가지점번호판, 주소정보안내판 등을 말한다.
특히 사고나 재난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 행안부 주도로 그 수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러한 시설물 증가로 인해 강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비할 사전점검이 중요하다고 판단, 매년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및 볼트 조임, 수목 전정 등의 안전조치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노력중이다.
무엇보다 시민의 생활안전에 직결되는 무더위쉼터, 지진옥외대피장소 등의 사물주소판은 군산시 토지정보과 직원들이 모두 나와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군산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예산 또한 절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의 확충을 통해 주소사용 편의증진 및 위급상황 신속구조를 도모하며 장마철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7~8월동안 집중점검을 추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