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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후반기 시정방향 ‘글로벌 신산업·K문화관광도시’ 도약

8일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 통해 밝혀...시민체감형 정책 성과 강조

새만금중고차수출복합센터 좌초,(주)명신 사업전환 '가장 마음 아프고 아쉽다'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7-09 11:56:32 2024.07.08 14:58:5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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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돈 민선8기 강임준 시장이 2년간의 남은 임기동안 시정 방향을 키워드로 ‘글로벌 신산업’과 ‘K-문화관광 거점도시’를 제시했다.

 

강 시장은 8일 민선8기 2주년 기자감담회를 갖고 2년간의 성과와 남은 2년간의 시정 방향 등을 설명하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최우선으로 강력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먼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한중 특송화물 통관장 개장, 고군산군도 K-관광섬 선정 등의 성과를 내세우며 이처럼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 덕분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인구위기 대응 ‘키움으뜸 가족 행복도시’선포 ▲이차전지 신산업 육성 ▲중소공동도매물류센터를 통한 골목상권 지원 ▲지역특화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 활성화 ▲이상기후 재난재해 사전 대응 ▲친환경 시민친화 도시숲 조성 ▲경쟁력 강한 농·수산 육성 등을 시민체감형 다양한 정책추진의 성과를 강조했다.

 

아울러 강 시장은 전 국가적 인구절벽과 지역소멸의 위기에서 군산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대도시가 아니어도 아이 키우며 살만한 도시, 작지만 강한 도시로 기반을 다져왔다고 자평했다.

 

◇후반기 시정방향 키워드는 ‘글로벌 신산업’과 ‘K-문화관광 거점도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를 기치로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 ▲글로벌 신산업 및 로컬경제 육성 ▲체류형 K문화관광 활성화 ▲친환경 생태·안전도시 조성 등 5대 전략

 

강 시장은 “연간 약 35억원의 육상태양광 발전 사업 수익은 미래세대 투자를 위한 큰 자본이기에, 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RE100과 탄소무역장벽 등 세계적 흐름은 육상태양광에 이어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산업의 육성을 이끌어냈으며 RE100산단 조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관련기업의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신산업 및 로컬경제 육성

 

강 시장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신산업을 육성하고 로컬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미래모빌리티, 에너지신산업 등 첨단산업 중심 재편을 준비하며 새만금 미래성장센터 등 속도감있는 이차전지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그치지 않고 이차전지, 반도체와 융합하는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육성·강화해 군산시가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 도시’로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한중 특송화물 통관장 개장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 기반 구축과 군산새만금신항, 국제공항, 철도의 새만금 트라이포트의 조속한 완성으로 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국제 물류교통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농촌협약을 토대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 ▲전략작물 육성 ▲스마트 수산식품가공단지 조성 ▲군산수산물종합센터를 서해안권 대표 관광 수산시장으로 육성해 ‘경쟁력 있는 강한 농·수산’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강 시장은 후반기 2년, 온 힘을 싣는 곳은 바로 민생경제라며 지역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 구석구석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군산사랑상품권 지속 발행 ▲안심물가제를 운영 ▲군산맥아를 활용한 수제맥주 산업화 등 지역의 가치와 콘텐츠를 기반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체류형 K-문화관광 활성화

 

매년 5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명품관광도시인 군산은 앞으로 고군산군도에서 시간여행마을 잇는 체류형 K문화관광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먼저 명도~말도~방축도 K-관광섬 본격 추진으로 고군산해양문화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월명산 전망대, 달빛마루를 연계한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사업으로 매력적 관광인프라 조성, 익사이팅한 사계절 축제도시 지향, 지역특화형 대규모 관광숙박단지 조성 추진으로 ‘K콘텐츠 기반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친환경 생태 · 안전도시 조성 통한 정주도시 완성

 

지난 2023년 7월 60년만의 집중호우에도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했던 군산시는 빈틈없는 재해예방을 위해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의 추진 ▲화학사고 예방시스템 가동 등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흐트러짐 없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 시장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살맛나는 공동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기후·환경 위기 극복,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드는데 행정 역량을 모으겠다”며 “오직 시민 행복과 군산 발전만을 생각하며 군산시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시정을 위해 전력을 다해 다시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강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제일 아쉬웠던 점은 새만금중고차수출복합단지사업 관련 대기업이 참여하지 못하다보니 그간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한계에 부딪혀 국비반납과 민간사업자부재로 사업이 좌초됐고 올 연말까지 기다려보고 산업단지 부족으로 매각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명신의 군산형일자리사업은 자동차 산업 특성상 수출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제일 힘들고 맘이 아프고 명신 외 다른 군산형일자리 참여기업들이 정상궤도에 진입해 미래전기차 선도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혔다. 

 

한편 강 시장은 수상태양광관련 수사에 대해“한수원 수사가 진행중인데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나도 모르고 언론인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며 “무리한 수사와 과도한 보도도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육상태양광은 감사원에서 직권남용 배임으로 고발한 상태에서 1년여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진행된 것이 없고 하도급업자들이 수사를 받고 있는 부분들은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감사원이 감사를 하면서 정확한 사실 내용이 아니고 누군가  제출한 자료만 발표된 상황인데 너무 과한 수사라고 생각한다"며 상황이 마무리되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히고 책임질 있다면 책임질 것이며 책임을 물을일 있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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