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이 22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 내년도 주요국가예산 확보와 상습 침수구역 재해예방사업 건의 등 현안사업 대응에 나섰다.
이날 강 시장은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 ▲연도 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 ▲말도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군산새만금신항 적기 건설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경포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풍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군산시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기획재정부 산업중소벤처예산과를 방문한 강 시장은 해양 모빌리티산업 밸류체인 확립 및 산업생태계 완성을 위한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또 농림해양예산과를 방문해 국가어항으로 승격됐지만 아직까지 어항이 개발되지 않아 어민들의 어업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사업’, 현 여객선의 퇴역을 대비하고 항로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연도 항로 대체여객선 건조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군산새만금 신항 건설의 경우, 2026년 개항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없는 예산 반영을 건의하며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연구개발예산과 방문시에는 미래 · 친환경 에너지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 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사업’이 내년도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기재부 안전예산과와 행안부 재난경감과를 방문한 강 시장은 올해에도 극한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겪은 군산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도심지 침수피해 해소 및 급경사지 정비 등 지역 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경포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풍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군산시 재난·안전 관련 사업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강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국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주요 사업들의 국비지원 필요성, 적정성, 시급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대응 방안을 찾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정부예산안은 오는 8월 말까지 기획재정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12월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