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경보 속에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지난 9일 공사현장 폭염 저감시설 운영 실태 점검을 위해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군산시 내에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16일째 폭염이 지속되고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진행됐다.
신 부시장은 현장 근로자의 폭염 피해를 우려해 직접 점검에 나섰으며 현장의 폭염 저감시설에 대한 점검과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신 부시장은 현장 무더위 심터 내 에어컨, 선풍기, 제빙기 등 냉방시설의 작동상태와 임시 휴게 그늘막 설치 상태 등 현장 내 전반적인 폭염 저감시설이 원활하게 운영되는지 살피고 현장 노동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현장 감리단장에게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단하거나 중단이 어려울 경우 주기적인 휴식과 물, 이온음료 등을 지급해달라”고 강조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항상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점검 후 신 부시장은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온열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된다”며 “혹서기 일정기간 공사 중지가 법적으로 가능한 지 여부와 공사 중지가 사업 추진에 미칠 영향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향후 다른 건설 현장 역시 온열환자 발생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활동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