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0일 나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장이 찾아가는 열린 톡&톡’을 개최하고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장이 찾아가는 톡&톡’은 지난해 2월부터 현장에서 시민들의 더 많은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전방위적인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1회 개최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과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왔다.
특히 이달에는 지난달 10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나포면과 성산면 주민들의 민심을 듣기 위해 개최장소를 나포면으로 선정했다.
강 시장은 직접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 지원내용,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나포면 망해산 등 산사태 피해 지역 대책 마련 ▲나포면 망해산로(지방도 744호) 복구 지원 ▲나포면 입점마을(부곡리 747-5 일원) 수로관 확장 및 옹벽 설치 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비 지원 요청 ▲성산면 농배수로 신설, 도로 포장 · 정비 등 주민숙원사업 적극 지원 요청 ▲집중호우 대비 사방댐 또는 배수로 신설 등 재해예방 조치 병행 건의 등 지역 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강 시장은 수해 피해현장인 지방도 744호인 망해산로와 나포면 입점마을(부곡리 747-5 일원)을 직접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 최우선은 ‘안전’임을 강조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수시 점검과 안전관리가 필요한 현장의 특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군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톡&톡에 참석한 주민은 “지난 7월 많은 비로, 논이 잠기고 산이 무너지는 것을 보니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피해복구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함께 해주셔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항상 소통을 핵심 가치로 여기며 시민 의견이 시정에 신속히 반영되는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군산시는 대규모 예산투입 등 지속 관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장기 과제로 책임지고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