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3일 각 부서 예산 및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본예산을 위한 예산편성 세부 지침과 지방보조금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내년도 예산 편성의 시작을 알린 이번 교육은 예산편성과 지방보조금 실무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편성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내용은 ▲2025년도 재정운영 기본방향 ▲예산편성 주요 추진 일정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사항 안내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및 집행실무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군산시는 국세와 지방세수 부진 상황이 지속되면서 세수 결손을 대비하는 재정운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건전재정 운용을 기조로 경상경비 절감, 유사 · 중복사업 및 과잉투자 사업정비 등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 안전 및 사회적 약자 지원 ▲저출산 ·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군산시의 주요 역점사업 이행 등 예산편성 방향에 맞춰 관련 사업들을 우선 배분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지방보조금 법규 및 지침, 지방보조사업 추진 시 유의해야 할 사항 및 사례들을 공유해 직원들의 실무 능력을 높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방보조금의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고 분야도 다양해져 그만큼 담당자의 전문성과 보조금 집행에 대한 책임성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예산관련 업무 이해도와 수행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시는 전략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시민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예산편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