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이 민선 8기 임기 내 청렴도 1등급을 약속함에 따라 올 하반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사회에 대한 군산시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시는 2일 진행된 반부패 청렴도 향상 보고회에 참여한 강 시장이 하반기에 진행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2024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중간 보고’에서 “청렴은 시민들의 공직사회 신뢰도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청렴도가 높아야 공직사회 경쟁력도 높아진다”고 청렴도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공사와 보조금 지원 분야의 공직자 금품 및 향응 제공 등의 ‘부패경험률’ 에 대한 응답률이 높은 것도 지적했다.
강 시장은 “보조금 업체에 사례비를 받거나 공사업체와 골프 회동, 식비 대납 등의 행위가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으며 국 · 과장들 모두 중간보고를 통해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질책했다.
매년 하반기 권익위원회는 반부패 노력 및 청렴 인식과 문화확산을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하고 있으며 군산시는 올해 청렴도를 한 단계 더 높인 3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중간 보고에 앞선 간부회의에서는 노후 관리 상수관 교체나 각종 도로 공사로 시내 곳곳의 도로가 파헤쳐져 시민들의 불편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예산낭비 요인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향상을 위해 국⁃과장이 직접 사업을 공유해 정해진 사업 날짜를 맞춰 진행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