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5일 수산물 종합센터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해 5월 신축 현대화됐으며 본관동 및 건어동 2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산물 판매 점포(활어, 선어, 건어 수산가공품), 수산물 식당(상차림 식당, 횟집 등), 편의시설(편의점, 매점) 약 109여개 점포가 운영중인 서해안 대표 수산시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최종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수산물, 건어물 등을 직접 구매하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위로했다.
또한 이날 수산물종합센터에서 구매한 물품을 기부문화 확산과 취약층 지원을 위해 군산 경로식당에 전달했으며 상인과 취약층을 돕는 일석이조 나눔을 실천해 따뜻한 명절 보내기에 앞장섰다.
강임준 시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지켜오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물가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장보기 행사뿐 아니라 고물가·고금리로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강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관련단체 등이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및 식당 이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