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을 맞아 군산시가 신청한 정부 공모사업들이 순조롭게 선정되고 있어 사업추진을 위한 많은 국비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기준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군산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등 총 29건에 1,157억여원의 국비확보를 했다.
시는 9월 초 나운동과 신풍동, 문화동 일원에 대한 상습침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풍지구 풍수해 종합정비사업이 선정돼 국비 238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관내 아동과 청소년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기관지원사업(국비 1억4,000만원)과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알리고 야간콘텐츠로 육성할 수 있는 문화유산 미
디어아트 공모사업(국비 8억원)이 선정됐다.
매년 사업을 진행해 온 국가유산 야행(국비 4억8,000만원)과 근대역사문화유산을 통한 일제감정기 수탈사의 역사적 현장확인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제공시켜 주는 생생문화유산사업(국비1억8,000여만원) 등 문화예술, 관광 분야의 공모사업들이 9월에 집중 선정됐다.
앞으로 남은 시의 공모사업 선정은 10개 남아있다. 특히 10월에는 체육 관련 각종 정부공모사업들의 선정을 앞두고 있다.
먼저 기존 월명수영장 폐쇄조치로 수영장 시설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서 월명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에 6레인의 수영장 건립사업과 노후화된 월명체육관 개보수 사업, 대야 국민체육센터 축구장과 족구장 정비를 위한 노후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금강공원 축구장을 정비하는 노후시설 개보수사업 등이 선정 대상이다.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공모,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박람회 개최와 다양한 청소년 수요와 요구를 반영한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기능보강사업 등도 10월 안에 선정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밖에 논농사 위주의 농사에서 타 작물 재배단지 집중지원을 하는 전략작물산업화사업은 11월, 폭염 등 이상기후 빈도 증가에 따른 취약층을 위해 적합한 시설 설치 지원을 하는 기후위기 취약층 지원사업은 12월에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특성화 사업경험은 없으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해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2025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첫걸음기반 조성사업도 12월에 선정될 예정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올해 계획했던 정부공모사업은 대부분은 선정됐다”며 “신청한 공모사업들이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공모사업으로 연말까지 총 2,200억여원 이상의 국비확보를 기대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