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공공비축미 건조벼를 총 5,370톤을 매입하고 추후 쌀값 안정화를 위해 시장격리곡 1,826톤을 추가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15일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현장인 미성동 옥성창고를 방문해 농업인과 매입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격려했다.
특히 병충해, 수발아 발생 등 피해 벼 매입은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는 800kg 또는 40kg 단위로 매입하며 수분이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하기 때문에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 매입 현장에서 불합격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신동진, 해품, 안평 3개 품종으로 지정된 품종 이외의 품종으로 공공비축미를 출하해 품종검정 실시 결과 이와같은 사실이 확인되면 5년간 공공비축미를 출하할 수 없게 된다.
매입 대금은 수확기인 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조곡 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간정산금(우선지급금 4만원)은 매입 직후 먼저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12월 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올해 이상고온과 병해충 발생 등 어려운 생산 여건속에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수확에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쌀값 하락으로 인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원활한 매입업무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