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농업인회관에서 제17기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제17기 농업인대학은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17기는 빅데이터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과정과 양념 채소 과정으로 지난 3월 입학식부터 11월 졸업식까지 총 40회 170여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군산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빅데이터 지능형 농장과정은 지난해 제16기 농업인대학의 기초 과정에 이은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산시 지능형 농장의 딸기, 가지, 오이, 토마토 등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는 방법을 다뤘다.
수료생들은 경영비 절감 및 효율적 운영 방안을 배우며 지능형 농장 기술의 실제 적용 능력을 한층 심도있게 향상시켰다.
양념 채소 과정에서는 ▲고추, 배추, 생강, 쪽파 등 양념 채소 재배 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 ▲고추 바이러스 진단 ▲콜라비 육묘 실습 등 현장 중심의 다양과정을 실습했다.
이 과정에서 기후 변화와 병해충 관리 등 재배 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 농기센터 농업인대학은 올해 26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6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역농업 인재 육성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제17기 농업인대학 수료생들이 최신 농업기술을 활용해 군산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농업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력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